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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더 장군이 좋아했던 시 사무엘울만 (Samuel Ullman)의 청춘(靑春, Youth)

by 서구원 2009. 4. 17.

맥아더 장군이 좋아했던 시 -사무엘울만 (Samuel Ullman)의 청춘(靑春, Youth)

 

맥아더 장군이 좋아했던 시 사무엘울만 (Samuel Ullman)의 청춘(靑春, Youth)은  

청춘 또는 젊음에 대한 정확한 정의(definition)를 내려 주는 것 같습니다.  

 

 

청춘 (靑春)  

- 사무엘 울만 (Samuel Ullman) -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 가짐을 말한다.
장미의 용모, 붉은 입술, 나긋나긋한 손발이 아니라
씩씩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오르는 정열을 가르킨다.
청춘이란 인생의 깊은 샘의 청신함을 말한다.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선호하는 마음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때로는 20세 청년보다도 70세 인간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더해가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다.
세월은 피부에 주름살을 늘려 가지만
열정을 잃으면 마음이 시든다.
고뇌, 공포, 실망에 의해서 기력은 땅을 기고
정신은 먼지가 된다.

70세든 16세든 인간의 가슴에는
경이에 이끌리는 마음,
어린애와 같은 미지에 대한 탐구심,
인생에 대한 흥미와 환희가 있다.
그대에게도 나에게도 마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우체국이 있다.
인간과 하느님으로부터 아름다움, 희망, 기쁨, 용기,
힘의 영감을 받는 한 그대는 젊다.

영감이 끊기고, 정신이 아이러니의 눈더미에 덮이고,
비탄의 얼음에 갇혀질 때
20세라도 인간은 늙는다.
머리를 높이 치켜 들고 희망의 파도를 타는 한,
80세라도 인간은 청춘으로 남는다.

 

 

사무엘 울만 이야기 : 스토리텔링(Storytelling)

 

사무엘 울만(Samuel Ullm, 1840-1924)의 유명한 시 '청춘'은 미국의 사업가이자 시인인 사무엘 울만이  쓴 시이다. 맥아더 장군(General Duglas MacArthur)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미국 극동군 총사령관으로 근무하던 당시에도 이시를 사무실에 걸어 놓았다고 당시 종군기자 프레더릭 팔머 대령(correspondent Colonel Frederick Palmer)가 1945년 12월호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어떻게 젊게 살 것인가(How to stay young)’라는 제목으로 소개하였다.  맥아더 장군이 1945~51년에 일본 점령 연합군 사령관(Supreme Allied Commander)으로 재직하면서 이 시를 사무실에 걸어 놓았고 강연에 자주 인용하게 되어 이 시는 미국보다 일번에서 더 유명하게 되었다고 한다.  

 

인천 자유공원의 맥아더 장군 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