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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사이버대학교

한양사이버대학교 : 우리나라 고등교육 새 역사 쓴 사이버대학의 리더 - 60억원 장학금 규모…재학생 중 53% 장학금 혜택 받아

by 서구원 2013. 6. 8.

국회전문지 동행

2012-08-13 l 통권 33호 l 남영주 기자

링크 http://donghang.mireene.co.kr/section/22/588/view.do?page=

우리나라 고등교육 새 역사 쓴 사이버대학의 리더

60억원 장학금 규모…재학생 중 53% 장학금 혜택 받아

 

유병태 한양사이버대학교 부총장

  21세기 지식정보화 물결은 우리 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교육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컸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가 사이버대학교의 출범을 가져왔다. 현재 국내 사이버대학들은 해외대학과의 학점 교류와 맞춤형 학위과정, 온·오프라인 강좌와 교수-학생간 1대1 지도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교육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선두에 있는 곳이 바로 한양사이버대학교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지난 2002년 3월에 개교해 올해로 딱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간 한양사이버대학교의 행보를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역사를 새로 썼다’고 표현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본지는 유병태 부총장과 함께 지난 10년을 되짚어봤다.

 

사이버교육의 선구자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지난 2002년 5개 학과, 950명의 학생으로 개교한 이후 10년만에 16개 학과(부)와 14개 전공 그리고 재학생 1만5000여명 규모의 국내 최대 사이버대학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한양대의 오프라인 교육노하우를 활용한 수준 높은 콘텐츠는 학생들의 교육열에 만족감을 높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사회가 원하는 창의적인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지난 2009년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초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경영대학원과 휴먼서비스대학원, 부동산대학원 등 3개 대학원의 설립인가를 받았다. 지난 10월 말에는 2개 대학원이 추가로 설립인가를 받아 현재 총 5개 대학원이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은 학습자 중심의 온라인 고등교육서비스를 통해 실무와 이론을 조화롭게 교육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식과 인품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우리 대학 학생들의 대학원 진학률은 일반대학들의 진학률보다 높습니다. 지난 2010년의 경우를 살펴보면 졸업생 1576명 중 11.5%인 181명이 대학원에 진학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수치는 일반대학의 평균 대학원 진학률인 8.8%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게다가 대학원 진학자 중 80%이상은 서울 소재의 명문대학원으로 진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0년간 국내 최고 사이버대학 자리 고수(固守)

 

  이러한 우수성을 바탕으로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지난 10년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표준협회 등 국내외 기관평가에서 약 110여회에 걸쳐 국내 최고 사이버대학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 2007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 평가결과 종합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됨으로써 대외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교육 △계획 △수업 △인적자원 △물적자원 △경영과 행정 △교육성과 등 전 영역에서 최우수등급을 획득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명실공히 국내 최고 사이버대학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완벽한 짜임새 갖춘 교육콘텐츠

 

  그는 앞서 언급한 성과에 대해 “우리 학교만의 차별화된 교육콘텐츠가 막대한 기여를 했다”며 말을 덧붙였다.

 

  “우리 학교는 73년 전통의 명문사학 한양대학교가 설립한 사이버대학인 만큼 다른 어느 대학보다 안정적이고 교육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이버교육의 핵심인 콘텐츠에 있어서는 최고 수준이라 자부할 수 있습니다. 교육공학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교육시스템과 7단계에 걸친 엄격한 개발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제작된 콘텐츠는 완벽한 짜임새를 갖추고 있어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양사이버대학교의 콘텐츠들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가 선정한 원격대학 우수콘텐츠에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11개 콘텐츠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재학생 53%가 장학금 혜택 받아

 

  이러한 한양사이버대학교의 행보는 사회적으로도 큰 화젯거리다. 대학교 등록금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반면 한양사이버대학교의 재학생 절반은 장학금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원래 사이버대학의 등록금은 일반대학의 1/3 수준에 불과합니다. 여기에 더해 우리 학교에서는 직장인장학과 주부장학, 장애인장학과 이웃사랑장학 등 30여개의 다양한 장학제도를 마련해 재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대폭 줄였습니다. 지난해 본교의 장학금 지급총액은 60억원으로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고 수준입니다. 재학생의 과반이 넘는 53%의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보고 있으니까요.”

 

  뿐만 아니라 지난 학기부터는 행정안전부와 협약을 맺고 정부중앙부처공무원을 위한 장학금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물론 15부 2처 18청 및 산하기관 소속 전 중앙부처공무원들은 장학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시니어비즈니스학과 및 교육공학과…특성화 학과 눈길

 

 최근 사이버대학이 정부의 ‘선취업 후진학’ 정책에 부합하고 ‘인생이모작’을 노리는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사이버대학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색학과를 개설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도 시니어비지니스학과와 교육공학과를 특성화 학과로 운영하고 있다.

 

  “시니어비지니스학과는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상품 및 서비스개발과 보급에 참여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개설된 학과입니다. 학과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기관으로부터 우수대학 평가를 받아 입증된 원격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실무중심의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과 시니어 산업현장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이자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교육공학과는 대학원이 있는 학과로 올해 개설됐습니다. 오프라인 한양대 교육공학과와 연계해 학점교류가 가능하고 블렌디드 러닝을 도입한 이 학과 수업을 이수한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평생교육사(2급) 자격증 및 e-러닝지도사(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학력 아닌 능력의 시대

 

  한양사이버대학교만의 특화된 학과를 설명하면서 그는 앞서 잠깐 언급됐던 정부의 ‘선취업 후진학’ 정책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최근 대졸 학생들의 취업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4년제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률은 51%밖에 미치지 못했으며 취업을 위해 1~2년 이상 휴학하는 학생들은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휴학한 학생들은 자신의 사고의 폭을 넓힐 경험을 쌓기 보다는 영어공부와 각종 자격증 취득을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게열심히 준비한다해도 ‘좋은 직장’을 얻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이런 점에서 정부의 선취업 후진학 정책은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지난 2008년 80%가 넘던 대학진학률은 지난해 72%대로 하락하는 현상을 보였고 각 기업들은 고졸 신입사원 채용을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올해 우리 학교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롯데쇼핑 등 각 기업의 임직원 2200여명을 위탁교육 시키고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대학 입학보다 기업에 취업해 자신만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학력이 아니라 능력이 우선시 되는 시대입니다. 많은 국민들께서는 이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남영주 기자 juicc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