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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사이버대학교

[사이버대탐방]자동차·해킹보안 등 특성학과 발달 '한양사이버대'

by 서구원 2013. 6. 10.

아시아경제

최종수정 2013.06.05 13:00기사입력 2013.06.05 13:00

사회문화부 조민서

[사이버대탐방]자동차·해킹보안 등 특성학과 발달 '한양사이버대'

유병태 한양사이버대 부총장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양사이버대는 특성화 교육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니어비지니스학과와 교육공학과를 특성화학과로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10년에는 경영대학원, 휴먼서비스대학원, 부동산대학원 등 사이버대 최초로 대학원도 개설했다. 한양사이버대는 지난 4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2013년도 사이버대학 특성화 사업' 지원대학에도 선정됐다.

내년 1학기부터 한양사이버대학이 선보일 특성화학과는 '자동차 IT 융합공학과'다. 최근 IT를 중심으로 자동차, 에너지, 조선 등 이종산업간 융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그간 관련학과가 전무하다시피 한 상황이었다. 이에 한양사이버대는 기존에 인기를 끌고 있는 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와 연계해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초로 '자동차IT융합공학과'를 신설해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4년 신입생 선발을 목표로 '해킹보안학과' 개설도 준비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국가나 기업을 불문하고 정보전쟁이나 사이버전쟁의 위협이 증가되고 있어 전문적인 인력양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양사이버대 관계자는 "기존의 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에서 자동차IT융합공학과, 해킹보안학과가 개설되면 한양사이버대가 사이버 공학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석사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는 한양사이버대학원에 IT MBA과정을 두고 있어 학사에서 석사까지 사이버로 학위취득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2002년 5개 학과 950명으로 개교해 10년 만에 10배가 넘는 성장을 이루며 국내 최대 사이버대로 입지를 굳혔다. 2013년 현재 학부과정 18개 학과(부)에 재학생 1만5496명으로 국내 사이버대 중 가장 많은 학생을 보유하고 있다. 석사과정에도 5개 대학원 10개 전공에 재학생 830명이 다니고 있다.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이유는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대학생활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한양대 도서관을 공동으로 사용하며, 오프라인 수업도 1학기 6학점씩, 재학기간 중 최대 30학점까지 들을 수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이달 1일부터 7월2일까지 2013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영어학과, 부동산학과, 사회복지학부, 경영학부, 디자인학부를 비롯해 올해 초 개설된 청소년학과와 경제금융학과 등 18개 학과(부)에서 1학년 신입 497명과 편입 1119명 등 총 1616명을 선발한다. 모집전형은 일반전형을 포함해 다양한 전형이 있다. 4년제 대학 졸업자는 3학년 일반 편입이 아닌 학사편입 전형으로 입학해야 합격을 높일 수 있다. 또 장애인 특수교육전형과 산업체 및 군인을 위한 위탁전형, 저소득층을 위한 기회균등전형, 북한이탈주민전형, 외국인 및 재외국민전형 등 자신에게 맞는 전형에 지원하면 유리하다.
조민서 기자 sum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