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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사이버대학교

국내최대 한양사이버대 : 유병태 부총장 “교수들 강의 유튜브에 공개 지식기부”

by 서구원 2013. 6. 8.

문화일보

사회부 유현진 기자

사회면 게재 일자 : 2013년 05월 23일(木)

링크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3052301031427158001

유병태 부총장 “교수들 강의 유튜브에 공개 지식기부”

국내 최대 한양사이버대

 

 

“한양사이버대는 세계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과 함께 교육 한류를 주도하기 위해 끝없이 전진할 계획입니다.”

 

유병태(사진) 한양사이버대 부총장은 22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사이버대 부총장실에서 가진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양사이버대의 비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를 위해 유 부총장은 “외국으로 직접 진출해 교육 콘텐츠를 수출하고, 외국 유명 교수들의 강의를 한양사이버대에서 제공하는 등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세계적인 사이버대로 발돋움하는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라며 “최근 우리 대학 교수들이 지식기부 형태로 짧은 동영상 강의를 유튜브에 공개해 전 세계인들에게 한양사이버대의 교육 콘텐츠를 홍보하는 방안도 세계화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외국의 수많은 대학과 교육 기관들이 한양사이버대를 직접 방문해 우수한 교육 콘텐츠와 운영방법을 벤치마킹하려 하고 있고, 한양사이버대의 교육 콘텐츠 공유 방안들을 논의 중이라고 그는 밝혔다. 인터뷰가 진행된 22일에도 태국의 고등교육위원회 관계자들이 한양사이버대를 방문해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교육을 직접 체험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유 부총장은 또 “한양사이버대는 최근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산업과 기존의 산업을 융합하는 학과 신설 등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인재를 기르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 자동차와 정보기술(IT)을 융합한 자동차IT융합공학과, 최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해킹보안학과 등을 신설해 세계적 흐름에 앞서 나가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IT융합공학과의 경우 사이버대는 공학을 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공대 역량이 우수한 한양대와 실험·실습실 공유 등의 협력을 통해 한양사이버대만의 강점을 살릴 것”이라면서 “특히 마이스터고에서 자동차, 기계, 로봇, 조선 관련 전공을 한 학생들이 자동차IT융합공학과를 통해 융합형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양사이버대는 취업센터와 대학원 진학반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취업과 대학원 진학에도 힘쓰고 있다. 이 덕에 한양사이버대의 대학원 진학률은 매년 11%대를 기록하고 있다. 약 8%대인 일반대학의 대학원 진학률과 비교해 상당히 높은 수치다. 유 부총장은 “재학생의 80% 정도가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는 이들인 만큼 실질적인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하려고 항상 변화하려 한다”면서 “지난해 신설한 경제금융학과 역시 직장인들의 경제와 금융 관련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던 것”이라고 끊임없는 자기 변신을 강조했다.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