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 낙산사 : 해수관음상(海水觀音像)과 삼족섬(三足蟾)

강원도 양양 낙산사 : 해수관음상(海水觀音像)과 삼족섬(三足蟾)

 

강원도 양양 낙산사 중에서도 사람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져 있어 종교를 초월하여 동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빠지지 않고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 중의 하나가 해수관음상. 

 

해수관음상 복전함의 두꺼비  삼족섬(三足蟾)

 

해수관음상 앞 복전함 밑에 숨어있는 전설적인 동물인 다리가 세 개뿐인 두꺼비 삼족섬을 만날 수 있다. 이 곳에는 삼족섬을 만지면 2가지 소원이 성취된다고 적혀져 있다.  삼족섬은 앞 다리 두 개에 항문대신 뒷다리가 있어 총 3개의 다리를 갖고 있으며, 다리가 항문을 막고 있어 돈을 먹기만 하고 배설하지 않아 부자가 된다는 전설을 갖고 있다. .

세발 달린 두꺼비는 중국의 사천성 성도의 무후사에서 청동 북 장식에 나타난 이후 복을 내려주는 동물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동물로 특히 화교상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고구려 오회분 4호묘 일월신 벽화나 견우직녀도 달 속에 그려지기도 했으며 신라시대의 와당(瓦當), 조선시대의 불화 등에서 두꺼비가 들어 있는 달의 그림이 발견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