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소비(Culture and consumption) : 그랜트 매크래켄(Grant McCracken)

문화와 소비(Culture and consumption) : 그랜트 매크래켄(Grant McCracken) 

문화와 소비(1996) 그랜트 매크래켄(Grant McCracken) 지음, 이상률 옮김, 문예출판사 

McCracken, G. (1988). Culture and consumption.

소비혁명(consumer revolution)의 출현 못지 않게 사회를 철저하게 변화시킨 것은 신석기혁명뿐이다(p.30).

무시되어 온 곳은 산업혁명의 필연적인 동반자였던 소비혁명이다. 생산수단과 생산목적에서의 변화는 소비자들의 취향과 기호에서의 그에 상응하는 변화없이는 일어날 수 없었다고 매켄드릭(McKendrick)은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학은 변형의 공급측면을 강조하고 수요측면은 무시해 왔다(p.33).

윌리엄스(Rosalind H. Williams)는 1889년과 1990년의 파리 박람회가 최초로 계획된 대중소비의 환경이었으며 또한 그 박람회들이 백화점과 견본시장의 발전에 결정적인 공헌을 하였다고 넌지시 말한다(p.38).

윌리엄스는 이 귀족계급을 근대사회에서 임의소비(discretionary consumption)를 시도한 최초의 사람들이라고 부르면서 특히 이 사람들과 소비왕(consumr king) 루이 14세의 관계를 주목한다(p.39).

(윌리엄스는)  루이 14세의 수중에서 소비가 정치도구 즉 지배의방법(method of rule)이 되었다고 쓰고 있다(p.40).

재화가 근대 서양의 대두에 기여한 것은 바로 일련의 문화적 의미의 표현, 창조자 및 혁신자로서이다(p.43).

16세기 마지막 사반세기에 장관을 이루는 소비붐이 일어났다. 엘리자베스 1세 시대의 영국 귀족들은 새로운 열광을 갖고서, 새로운 규모로 돈을 지출하기 시작하였다. ... 그들은 새롭고 보다 더 웅대한 기준에 따라서 그들의 시골의 대저택을 건축하였으며, ... (p.45). 

 

목차

제1부 역사 
1. 근대적인 소비의 형성 
2. '우리들의 사고에 일찍이 없었을 정도로 소중한' 18세기 이전과 이후의 고색과 지위 표현 
3. 로이스 로제 - 현대 세계에서의 큐레이터적 소비자 
제2부 이론 
4. 언어로서의 의복 
- 물질 문화의 표현적 속성에 대한 연구에서의 구체적인 실례 
5. 재화 세계에서의 의미의 제조와 이동 

제3부 실제 
6. 소비재, 젠더구성, 트리클다운 이론의 복권 
7. 사물의 환기력 - 소비재와 희망 및 이상의 보존 
8. 디드로 통일체와 디드로 효과 - 무시된 소비의 문화적 측면 
9. 소비, 변화, 연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