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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식물(flower·animal)

한국의 꽃 : 꽃무릇(Red Spider Lily, 석산, 상사화, 만주사화, 피안화), 유독식물, 탱화(서울 길상사, 고창 선운사,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 등)

by 서구원 2015. 11. 29.

꽃무릇(석산, 상사화, 만주사화, 피안화) &  상사화 : 꽃무릇 - 학명 Lycoris radiata, 영어속명 red spider lily,red magic lily, equinox flower, hurricane lily, 상사화  - 학명  Lycoris squamigera, 영어속명 resurrection lily , surprise lily, naked lady

 

꽃무릇은 수선화과 상사화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영어로는 Red Spider Lily이라고 불리며 우리말 다른 이름으로는 석산(石蒜), 붉은상사화(相思花), 만주사화(曼珠沙華), 일본에서는 피안화(彼岸花, 히간바나)로 불린다. 초가을에 붉은 꽃을 피우고 잎은 꽃이 진 뒤 나와서 다음 해 5월쯤 진다.

 

꽃은 6장의 꽃잎이 방사형으로 붙어 있어 학명에 방사형을 의미하는 radiata가 붙었다. 꽃무릇은 유독식물로서 알카로이드(리코닌, 가란타민, 세키사닌, 호로리콜린 등)을 품고있어 잘못 먹었을 때는 구역질, 설사, 중추신경 마비 등 위험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창 선운사,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 등 절 근처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꽃의 전분은 풀을 쑤어 탱화에 활용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논둑이나 물가에 심어서 논둑에 있는 쥐, 두더지, 벌레 등을 막았다고 한다.

 

상사화(相思花)는 꽃과 잎이 동시에 피지 않고 꽃이 먼저 피고난 후 잎이 돋아나기 때문에 서로 생각한다는 의미로 상상화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상사화는 여름에, 잎이 없는 꽃자루 위에 4~8송이씩 무리 지어 연분홍색 꽃을 피운다. 잎은 꽃이 피기 전에 말라 죽는다. 

 

꽃무릇과 상사화의 차이는 꽃무릇은 붉은 꽃, 상사화는 연분홍색 꽃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길상사 꽃무릇 : 삼각산 길상사 (吉祥寺) : 성북구 성북동 3

 

 

상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