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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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는 기업] 바른 성장이 사회가치 창출한다
KMAC 선정 `2013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2013.02.21 07:01:10 입력
삼성전자가 10년 연속 한국에서 존경받는 기업 1위에 올랐다. 포스코, 현대자동차, 유한킴벌리 등도 최상위권에 올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20일 ’2013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KMAC는 "혁신능력과 주주ㆍ직원ㆍ고객가치, 사회와 이미지 가치 분야 등으로 나눠 평가하고, 지표화해 순위를 매겼다"며 "이를 바탕으로 30대 올스타(All Star) 기업과 산업별로 존경받는 1위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사기간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였으며, 산업계 간부 5520명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230명, 일반 소비자 4560명 등 총 1만3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결과를 산출했다.
◆ 올스타 1위는 삼성전자
업종을 망라해 존경받는 기업 ’올스타’에 선정된 회사는 총 30개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 포스코, 유한킴벌리, 유한양행, 삼성생명보험, SK텔레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은 10년 연속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SK하이닉스와 SK에너지는 이번에 처음으로 포함됐다.
올스타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으며 포스코와 현대자동차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물산은 10위권에 첫 진입했다. KT는 5단계 약진하며 15위에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작년에 비해서 사회가치 평가에서 0.09포인트 상승한 7.39점을 얻었다. 사회가치 평가는 전통적으로 혁신능력이나 고객가치 지수에 비해 좋지 못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특히 유한킴벌리와 유한양행, 삼성물산, 홈플러스, 풀무원, 삼성에버랜드 등은 사회적 책임(사회가치) 부문에서 특히 평가가 좋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사회가치항목 평가는 성과를 평가하는 혁신능력이나 주주ㆍ직원ㆍ고객가치에 비해서는 5~6% 정도 낮게 평가되는 측면이 있어 이 부문에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약진
산업별 1위 기업 선정에서 특기할 만한 점은 서비스산업의 약진이다. 서비스산업은 2004년 조사 제정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제조업 산업 평균지수를 앞섰다. 서비스 산업 중에서도 편의점, 해운물류서비스, 서비스센터, 보증보험 산업, 종합병원 및 IT솔루션 산업군에 속한 기업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제조업의 경우 대부분 산업지수가 하락했고, 그중에서도 플랜트 엔지니어링, 베이커리 등 분야의 하락폭이 컸다.
대신 제조업에서 10년 연속 1위를 지킨 기업은 24개 산업군 중 10개나 돼 꾸준했다. 여기에는 한솔제지(제지), 유한양행(제약), 한일시멘트(시멘트), 포스코(철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생활가전), 현대자동차(자동차), 한국타이어(타이어), 하림(냉장·냉동육), 린나이코리아(가정용 보일러)가 해당됐다.
서비스 부문에선 34개 중 삼천리(도시가스), 신세계 백화점(백화점), 이마트(할인점), SK텔레콤(통신서비스), 신한은행(은행), 삼성생명보험(생명보험) 등 9개사가 10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신한카드(신용카드), 서울아산병원(종합병원), 삼성전자서비스(서비스센터), 대명레저산업(콘도미니엄), GS리테일(편의점), STX팬오션(해운물류서비스), 대교(교육서비스), 한국주택금융공사(보증보험), 하나투어(여행사), 영진전문대학(전문대학), 한양사이버대학교(사이버대학), 인텔코리아(IT솔루션) 등은 작년에 이어 각 산업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가장 평균점수가 높은 부문은 작년과 같이 공공산업분야였다. 이 중 발전산업 및 SOC시설관리 산업은 평균 7점을 넘는 우수한 성적을 냈다.
한편 1위 기업이 바뀐 곳도 8개 산업으로 나타났다. 제일모직(의류), 청호나이스(환경가전), CJ대한통운(종합물류서비스), 한국남부발전(발전), KORAIL (도시철도) 등 8개사가 올해 산업별 새로운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된 것. 올해 새로 조사된 금융지주 산업부문에서는 신한금융그룹이 존경받는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립 KMAC 경영전략본부장은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연결과 협력으로 건전한 기업생태계를 지향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경쟁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사회가치와 주주가치 등의 공유가치 창출(Creating Shared Value)을 이루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KMAC는 구체적으로 △연결과 협력을 통한 건강한 기업생태계 속의 경쟁력 강화 △다각적 차원에서의 리스크 정의를 통한 시나리오별 컨틴전시 플랜 구축 △강한 준법정신과 사회적 책임을 골자로 한 윤리경영과 업의 본질과 연계된 사회공헌활동 △불안정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고효율 생산 프로세스 구축을 통한 재무건전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20일 ’2013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KMAC는 "혁신능력과 주주ㆍ직원ㆍ고객가치, 사회와 이미지 가치 분야 등으로 나눠 평가하고, 지표화해 순위를 매겼다"며 "이를 바탕으로 30대 올스타(All Star) 기업과 산업별로 존경받는 1위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사기간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였으며, 산업계 간부 5520명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230명, 일반 소비자 4560명 등 총 1만3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결과를 산출했다.
◆ 올스타 1위는 삼성전자
업종을 망라해 존경받는 기업 ’올스타’에 선정된 회사는 총 30개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 포스코, 유한킴벌리, 유한양행, 삼성생명보험, SK텔레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은 10년 연속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SK하이닉스와 SK에너지는 이번에 처음으로 포함됐다.
올스타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으며 포스코와 현대자동차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물산은 10위권에 첫 진입했다. KT는 5단계 약진하며 15위에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작년에 비해서 사회가치 평가에서 0.09포인트 상승한 7.39점을 얻었다. 사회가치 평가는 전통적으로 혁신능력이나 고객가치 지수에 비해 좋지 못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특히 유한킴벌리와 유한양행, 삼성물산, 홈플러스, 풀무원, 삼성에버랜드 등은 사회적 책임(사회가치) 부문에서 특히 평가가 좋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사회가치항목 평가는 성과를 평가하는 혁신능력이나 주주ㆍ직원ㆍ고객가치에 비해서는 5~6% 정도 낮게 평가되는 측면이 있어 이 부문에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약진
산업별 1위 기업 선정에서 특기할 만한 점은 서비스산업의 약진이다. 서비스산업은 2004년 조사 제정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제조업 산업 평균지수를 앞섰다. 서비스 산업 중에서도 편의점, 해운물류서비스, 서비스센터, 보증보험 산업, 종합병원 및 IT솔루션 산업군에 속한 기업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제조업의 경우 대부분 산업지수가 하락했고, 그중에서도 플랜트 엔지니어링, 베이커리 등 분야의 하락폭이 컸다.
대신 제조업에서 10년 연속 1위를 지킨 기업은 24개 산업군 중 10개나 돼 꾸준했다. 여기에는 한솔제지(제지), 유한양행(제약), 한일시멘트(시멘트), 포스코(철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생활가전), 현대자동차(자동차), 한국타이어(타이어), 하림(냉장·냉동육), 린나이코리아(가정용 보일러)가 해당됐다.
서비스 부문에선 34개 중 삼천리(도시가스), 신세계 백화점(백화점), 이마트(할인점), SK텔레콤(통신서비스), 신한은행(은행), 삼성생명보험(생명보험) 등 9개사가 10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신한카드(신용카드), 서울아산병원(종합병원), 삼성전자서비스(서비스센터), 대명레저산업(콘도미니엄), GS리테일(편의점), STX팬오션(해운물류서비스), 대교(교육서비스), 한국주택금융공사(보증보험), 하나투어(여행사), 영진전문대학(전문대학), 한양사이버대학교(사이버대학), 인텔코리아(IT솔루션) 등은 작년에 이어 각 산업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가장 평균점수가 높은 부문은 작년과 같이 공공산업분야였다. 이 중 발전산업 및 SOC시설관리 산업은 평균 7점을 넘는 우수한 성적을 냈다.
한편 1위 기업이 바뀐 곳도 8개 산업으로 나타났다. 제일모직(의류), 청호나이스(환경가전), CJ대한통운(종합물류서비스), 한국남부발전(발전), KORAIL (도시철도) 등 8개사가 올해 산업별 새로운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된 것. 올해 새로 조사된 금융지주 산업부문에서는 신한금융그룹이 존경받는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립 KMAC 경영전략본부장은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연결과 협력으로 건전한 기업생태계를 지향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경쟁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사회가치와 주주가치 등의 공유가치 창출(Creating Shared Value)을 이루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KMAC는 구체적으로 △연결과 협력을 통한 건강한 기업생태계 속의 경쟁력 강화 △다각적 차원에서의 리스크 정의를 통한 시나리오별 컨틴전시 플랜 구축 △강한 준법정신과 사회적 책임을 골자로 한 윤리경영과 업의 본질과 연계된 사회공헌활동 △불안정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고효율 생산 프로세스 구축을 통한 재무건전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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