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al Times
링크 http://www.nationaltimes.co.kr/news/article.html?no=2096
최근 사이버대학교가 고등교육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졸 취업난이 심각한 가운데 정부의 '선취업 후진학 정책' 각광받는 가운데 고졸 취업자들에게 전문교육으로의 장이 되고 있으며, 인생 이모작을 노리는 직장인과 은퇴자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한양사이버대학 유병태 부총장을 만나 사이버대에 대한 현황과 전망을 들어봤다. 개교 11년을 맞은 한양사이버대는 18개 학과(부)에 재학생 1만5천여명의 국내 최대 사이버대로 자리 잡았다.
▶최근 사이버대학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현황은 어떤지요?
정말 '살인적'이라는 말이 실감날 만한 대졸 취업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정부의 선취업 후진학 정책은 적절했다고 봅니다. 이 정책 이후 각 기업에서 고졸 신입사원 채용이 급격히 늘고 있고 지난 2008년 83%가 넘던 대학진학율도 2011년 72%대로 11%이상 하락했습니다. 각 기업들은 앞으로도 고졸 신입사원 채용을 더욱 늘리겠다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고등교육이 바로 사이버대입니다. 실제로 우리 대학 신입학생 중 19세 이하의 비율이 2007년 0.3%에서 2012년도에는 4.3%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이버대는 맞춤형 교육으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어 회사에서도 이득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시청, 삼성전자, 현대차, 롯데쇼핑 등 각 기업의 임직원 2천200여명을 위탁교육 시키고 있습니다.
▶한양사이버대의 장점을 소개해주신다면?
지난 2002년 5개 학과 950명으로 개교한 이래 11년만에 10배 넘는 성장을 이루며 국내 최대 사이버대로 자리잡았습니다. 최고의 환경에서 최고의 콘텐츠로 교육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일단 한양대학교 서울과 안산의 넓은 캠퍼스를 이용하면서 낭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한양대학교와 학점교류를 통해 오프라인 교육을 1학기 6학점씩 최대 30학점까지 수강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대학 콘텐츠들은 우수하기로 인정받았습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원격대학 우수 콘텐츠에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11개의 콘텐츠가 선정됐습니다.
우리 대학 학생들의 대학원 진학률은 일반대학들의 대학원 진학률보다 높습니다. 우리 대학의 2012년 12월 기준 총 졸업생 7천654명 중 11%인 814명이 국내외 명문 대학원에 진학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학원 진학률 11%는 일반대학의 평균 대학원 진학률 8.4%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특히 대학원 진학자 중 90%이상이 서울 소재 명문 대학의 대학원으로 진학하고 있으며 해외 명문대학 대학원 진학 졸업생도 꾸준히 증가하는 중입니다.
또 미국 코넬대 및 에너하임대, 일리노이공대 등 전 세계 20여개 대학 및 기관과 교류협력 관계를 구축해 콘텐츠 교류 및 해외 문화 탐방 등 글로벌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다양한 해외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외부에서 받은 평가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그동안 교육과학기술부, 한국표준협회 등 각종 기관으로부터 우수 평가를 받은 것이 총 120건입니다.
지난 2007년 교육부의 원격대학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습니다. 6개 영역 전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대학운영의 전체를 포괄하는 종합부문에서도 '종합 최우수대학'으로 평가받았습니다. 2010년 12월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마련한 '2010년 고등교육 이러닝 콘텐츠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한국서비스품질지수 2006~2010년 5년 연속 등 총 7회 수상, 하이스트브랜드 2006~2012년 7년 연속 수상,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 2006~2012년 7년 연속 수상하고 있습니다.
▶한양사이버대가 자랑하는 학과는 어떤 것인가요?
우리는 국내 사이버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시니어비지니스학과와 교육공학과를 특성화학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니어비지니스학과는 일반대학에도 없는 국내 유일의 학과입니다. 졸업생들은 국내외 시니어비지니스 분야의 기업이나 정부 기관 및 연구소 등에 취업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습니다. 사회의 노령화에 따라 전망이 밝습니다.
교육공학과는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 부응하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사이버대학 중 유일하게 개설된 학과입니다. 산업교육, 멀티미디어, 사이버교육, 평생교육, 인재개발, 산업교육 등과 같이 다양한 분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격증은 평생교육사(2급), e-러닝 지도사(2급) 등이 있으며 기존 대졸자들의 지원이 늘고 있는 학과입니다.
▶사이버대 최초로 대학원도 설립했다던데
지난 2009년 10월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초로 교과부로부터 경영대학원, 휴먼서비스대학원, 부동산대학원 등 3개 대학원의 설립 인가를 받아 2010년 3월 3개 대학원에 8개 전공, 290명의 입학정원으로 개설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말 2개 대학원이 추가로 설립 인가를 받았습니다.
한양사이버대, 1학기 신·편입생 모집에 역대 최대 6천52명 지원
평균경쟁률 1.3대1…편입 최고 7.7대1의 높은 경쟁
검사, 변호사, 의사, 약사, CEO 등 전문직 지원 증가
한양사이버대학교 2013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결과 역대 1학기 모집 중 가장 많은 6천52명(정원 4천597명·평균경쟁률 1.32 대 1)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고졸이 2천475명으로 전체의 40.9%를, 전문대졸은 2천379명으로 39.3%를 기록했다. 4년제 대학 졸업이상자는 660명으로 11%로 대학원졸업자도 88명이나 됐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 출신의 현직 검사와 변호사, 의사 및 약사, 기업 CEO 등 전문직 종사자 지원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해 재교육 받기 위해 사이버대를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4.9%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31.5%, 40대 15.1% 등의 순으로 다양한 연령층으로 포진됐다. 최고령 지원자는 72세였다.
한편 한양사이버대는 2월15일까지 2013학년도 2차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전형요소는 자기소개 및 이력경력이 30점, 지원동기 및 학업계획서가 30점, 적성검사가 40점이다. 지원서 작성 및 적성검사 관련해서 입학 홈페이지(go.hycu.ac.kr)에 작성 가이드와 맛보기 문제를 참고하면 된다. 전화문의 02-2290-0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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