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로컬푸드(local food) : 아침시장(朝市, あさいち, 아사이치)

일본 로컬푸드(local food) : 아침시장(朝市, あさいち, 아사이치)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을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로컬푸드(local food).

아침에 열리는 시장 아침시장 또는 아침장(朝市, あさいち, 아사이치)은 정해진 날 아침에 지역주민들이 지역에서 수확한 야채, 과일, 수산물 등 로컬푸드를 판매하는 장소이다.

 

아침장은 일본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전 세계에 분포되어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은 뉴칼레도니아(Nouméa, New Caledonia)의 누메아시장(Marche de Noumea)은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크리스마스, 1월 1일을 제외하곤 매일 열리는 시장으로 새벽 05시부터 10시 30분 까지 오픈한다.  

 

아래는 오키나와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 (Okinawa Marriott Resort ＆ Spa)에서 지역주민을 위해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 공간을 제공하는 오키나와 아침시장 (朝市, あさいち, 아사이치)의 모습. 호텔에서 로비를 지역민들에게 제공한다는 것은 대단한 배려라는 생각이 든다.    

 

흑당(黑糖)

흑당은 사탕수수를 끓여 만든 즙을 흑 설탕으로서 과거 오키나와의 주 산업이었다고 한다. 

일본 과학기술청과 일본 농업연구센터 자료에 의하면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설탕은 당분이 많으면서도 일반적인 정제설탕이나 유기농 설탕에 비해 칼슘, 칼륨, 비타민 B, 아미노산, 유기산, 폴리페놀, 옥타코사놀, 페닐글리코시드, 라피놀, 흑당 올리고 등 다양한 성분이 풍부한 좋은 식품이라고 한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소량으로 묶어서 판매한다.

 

우측 상자는 탄칸(桶柑, Tankan)이라고 불리는 일본의 감귤이다. 탄칸은 중국광동성 원산으로서 과즙이 많고 단맛이 강한 감귤로서 일본에서는 오키나와와 가고시마에서 재배되고 있다고 한다.

 우미부도 (海ぶどう, 해초류)

 

우미부도(海ぶどう)는 오키나와의 명물로서 녹색방울이 톡톡 터지는 해초류로서 바다의 캐비어(Caviar, 상어알)이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