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머리소녀 (둘다섯, 오세복, 이두진), 이제는(이연실) : 동일한 노래가 제목에 따라 느낌이 다르지요.
동일한 노래를 서로 다른 가수가 다른 제목으로 불렀을 때 노래의 느낌이 다르지요. 7080 시대를 풍미했던 둘다섯과 이연실이 매우 유사한 시기에 노래를 불렀다. "밤배"로 유명한 오세복과 이두진으로 이루어진 둘다섯이 1974년 부른 "긴머리 소녀"를, 1975년 "새색씨 시집가네"로 유명한이연실이 "이제는"이라는 제목으로 노래를 불렀다. 노래의 평의 독자의 몫이지요.
긴머리 소녀(1974) : 둘다섯
https://www.youtube.com/watch?v=s1bwzRtVbgo
https://www.youtube.com/watch?v=tC_9mH8WJPY
콘서트7080 : 20080126 방송
https://www.youtube.com/watch?v=QUojuw8aL0U
이제는 : 이연실
https://www.youtube.com/watch?v=R0hFx2gfkB8
https://www.youtube.com/watch?v=y51VR3UjGc0
긴머리소녀
빗소리 들리면 떠오르는 모습
달처럼 탐스런 하이얀 얼굴
우연히 만났다 말없이 가버린
긴머리 소녀야
눈 먼 아이처럼 귀 먼 아이처럼
조심 조심 징검다리 건너던
개울 건너 작은 집의
긴머리 소녀야
눈 감고 두 손 모아
널 위해 기도하리라
이제는
이제는 가야지 이 길을 가야지
떨리는 두 손을 뒤로 감추고
이제는 가야지 서둘러 가야지
다시는 오지는 말아야지
눈 먼 아이처럼 귀 먼 아이처럼
다시 다시는 뒤돌아 보지말고
소낙비 내린 뒤에 무지개 보듯이
너와 나의 이야기는 이제는 모두 잊자
소낙비 내린 뒤에 무지개 보듯이
너와 나의 이야기는 이제는 모두 잊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