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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미디어

한국 까르푸(Carrefour) : 매장의 진열대 높이와 신선식품과 육류제품 부재 등 현지화(localization) 전략 부재로실패

by 서구원 2023. 7. 28.

한국 까르푸(Carrefour) : 매장의 진열대 높이와 신선식품과 육류제품 부재 등 현지화(localization) 전략 부재로실패 

 

까르푸(Carrefour)는 1958년 설립되어 1960년 첫 매장을 교차로 부근에 개장하여 프랑스어로 교차로(crossroad)를 의미하는 까르푸라는 이름을 가졌다. 까르푸는 프랑스의 다국적 유통그룹으로 2021년 12월 기준 30개국에 13,894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수입으로 세계 8위의 유통 체인이다. 한국에는 1996년 부천 매장 시작으로 2005년에는 매장이 32개로 확대되었고 매출 1조 6,680억원, 국내시장 점유율 8%로 업계 4위를 기록했으며 영업 이익률은 1.48%를 기록하였다. 이때 국내 시장 1위인 이마트는 영업이익률이 8%로 매출 6조 6,130억 원에 시장 점유율 34.5%를 기록한 점과 비교하면 한국까르푸의 영업 이익률이 매우 낮았다.  이후 한국 까르푸는 1999년까지 한국에 925백만 달러를 지속 투자하여 국내의 최대 투자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후 한국 까르푸의 신뢰가 하락하고, 2006년에는 이랜드(홈에버)에 매각하였으며 2008년 이랜드는 홈플러스에 매각하였다. 

 

까르푸는 세계 30여개 국에 매장을 갖고 있으나 미국, 영국, 일본 등을 비롯한 세계 20여개 국에서 실ㅍ하소 철수한 바가 있다.  한국 까르푸의 실패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까르푸가 그룹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획일적으로 적용하는 표준화 경영 전략을 고집하는 바람에, 현지 소비자의 역구나 문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현지화(localization)에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적절한 매장의 진열대 높이는 1.5-1.8미터러 보고 있으나 유럽 기준의 2.2미터를 고집하여 소비자의 불편을 초리해한 점이 실패 원인의 하나로 보고 있다. 까르프의 한국 시장 진출 성공 후 2000년에 일본 시장에 진출하여 이러한 이유로 시장 점유율 0.1%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4년 후인 2004년 일본 유통업체 이온(AEON)그룹에 헐값으로 매각하고 일본시장에서 철수하였다.  또하나의 원인으로는 국내 대형 유통 매장에서 소비자가 중시하는 신선식품과 육류 등을 배제하고 유럽 형태로 공산품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함으로써 한국의 소비자가 까르푸를 떠나게 되었다.   

 

까르푸(Carrefour)

https://en.wikipedia.org/wiki/Carrefour

 

Carrefour - Wikipedia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French multinational retail and wholesaling corporation CarrefourTypeSociété anonymeEuronext Paris: CA CAC 40 ComponentISINFR0000120172IndustryFounded1 January 1958; 65 years ago (1958-01-01)FoundersHeadquarters,

en.wikipedi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