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 중국과 베트남의 관계 - 거북(현무) 등에 올라 타 있는 봉황(주작)은 베트남이 중국을 제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단 앞에 있는 거북이(현무) 등에 올라타 있는 주작(봉황새)의 청동상이 베트남의 역사와 정신을 말해주고 있다. 동양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사상 중에 좌청룡(용), 우백호(호랑이), 남주작(봉황), 북현무(거북)가 있는 데 현무는 북에 있는 중국을 의미한다고 한다. 주작은 남쪽의 베트남을 의미하게 된다. 봉황이 거북이 등에 올라타있는 모습은 베트남이 중국을 제압한다는 주술적인 의미가 있다. 이는 중ㄱ구에 지지 않는 다는 베트남인들의 정신이 깃들여 있다.
베트남은 기원전 203년 진나라의 장수였던 '찌에우 다'가 번우(현, 광저우)를 수도로 하여 남월국을 건국하고, 남월 무왕(南越武王)을 자칭을 하고 남쪽 안드엉브엉의 툭판 왕조를 물리치고 아우락 부족을 남월국에 통합시키면서 성장하였다. 이후 기원전 179년부터 중국은 베트남을 침략하기 시작하여 기원후 938년까지 1,000년 이상 중국에 병합되었으며 그 기간 동안 베트남은 중국에서 독립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했다. 드디어 938년 베트남의 응오꾸엔이 중국의 군대에 대승리를 거두고 939년 왕위에 올라 베트남 최초의 독립 왕조인 응오 왕조를 세웠다. 그러나 중국은 981년 송나라 때부터 다시 베트남을 침략하였으나 938년 독립 후 236년이 지난 1174년 중국은 베트남을 완전한 독립국가로 인정하게 되었다.
중국은 그 뒤에도 베트남 침략을 멈추지 않았다. 1406년 명나라 때는 베트남의 내정을 빌미로 다시 침략하여 1428년까지 베트남을 중국에 병합시켰고 베트남은 10년의 투쟁을 통해 다시 독립하였다. 1788년 청나라 때 29만의 군대를 이끌고 다시 베트남을 침략하였으나 베트남 군에게 참패를 당했다. 1075년 송나라 때는 베트남이 10만 대군으로 중국을 공격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연합국의 승리로 끝나자 장제스 정부의 중국은 베트남의 일본군을 무장해제 시키기 위해 영국군, 프랑스군과 함께 진출하였으나 마오쩌둥과 대립하고 있었기 때문에 장제스 군대는 베트남에서 철수하게 안 되었다.
1979년 2월에는 중국군이 캄보디아 침공의 보복으로 베트남을 공격했으나 실전 경험 풍부한 베트남군에 참패를 당해 3월에 철수하게 되었다. 이후 베트남은 중국과 갈등을 겪고 있으며 최근 영토문제로 인해 베트남에서 반중시위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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