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신비 : 매미 (Cicada)의 탈피(우화, 羽化) - emergence of Cicada
여름철 때로는 우리가 잠을 못자도록 시끄럽게 울러 대기도 하는 매미
매미의 소리는 수컷이 종족번식을 위해 암컷을 불러들이는 소리이며 암컷은 발성기관이 없어 소리를 내지 못한다고 한다. 과거에는 낮에만 울었지만 지금은 꺼지지 않는 도시의 불빛때문에 매미가 밤새 운다.
매미가 짝짓기를 한 뒤에 수컷은 죽고 암컷은 살아 남아서 알을 낳고 죽는다. 암컷은 나뭇가지에 구멍을 만들어 알을 낳으면, 몇주 후 애벌레로 부화하여 땅속 40cm으로 내려와 그 곳에서 나무뿌리의 수액을 먹고 자란 후 지상으로 올라와서 성충이 된다.
매미는 유충상태로 땅속에서 짧으면 3년 긴 것은 17년 정도 땅 속에서 지내는 데 , 미국 중서부의 매미는 17년 간이나 땅속에서 지내기 때문에 '17년 매미'라고 불린다. 미국 남부는 '13년매미'와 '7년매미'가 있고 우리나라는 주로 5년이 걸린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미국의 매미는 매년 매미가 나오지 않고 정확하게 15년 13년을 주기로 그 해에만 엄청난 숫자의 매미가 탄생한아고 한다. 따라서 미국에서는 매미의 울음을 듣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매미가 애벌레에서 성충이 되는 과정에서 허물벗기 또는 탈피를 하는 데 이를 우화(羽化)라고 부른다.
그러나 매미는 10-15일 정도 짧은 수명을 갖는 데 길어야 한 달 남짓이라고 한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서 짧은 삶을 살아가는 매미는 그래서 죽어라 울어대는 것이 아닐까? 매미처럼 기다릴 줄 알고 열심히 살아갈 줄 아는 자세를 배워야 할 것이다.
다음은 매미의 탈피 사진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3/07/08/11604301.html?cloc=olink%7Carticle%7Cdefault
위키피디어 http://ko.wikipedia.org/wiki/%EB%A7%A4%EB%AF%B8
매미의 일생에 대한 자료(한겨레신문) : http://www.hani.co.kr/arti/science/kistiscience/219245.html
매미 소리 : 동영상
매미의 탈피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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