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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 오카나와의 묘지(沖縄の墓) : 파풍묘(破風墓)와 귀갑묘(破風墓)

by 서구원 2013. 2. 20.

일본 오카나와의 묘지(沖縄の墓) : 파풍묘(破風墓)와 귀갑묘(破風墓)

 

한국과 달리 일본의 묘지는 분봉이 없고 가족 모두를 화장하여 가족묘 하나에 보관하는 납골당형태이다. 오키나와의 일반적인 묘지는 두가지 형태로 구분할 수 있는 데, 집과 같은 형태로 만들어진 파풍묘(破風墓)와 무덤의 상단부가 거북이 등과 같은 형태인 귀갑묘(亀甲墓)로 나누어진다. 파풍묘(破風墓)는 가옥과 같은 형태를 띠고 있어 옥형묘(屋形墓)라고 불리기도 한다. 파풍(破風)은 영어로 pediment라고 불리는 데 지붕과 처마사이에 있는 산각형 형태의 부분을 말한다. 귀갑묘(亀甲墓)는 중국의 영향을 받아 과거에 활용되던 모지 형태이며 현재는 다부분 가옥형태의 파풍묘(破風墓)가 일반적이다.  

 

과거 오카나와의 중국의 영향을 받은 귀갑묘(亀甲墓)로 바뀌어 현재는 파풍묘(破風墓)가 일반적이다.

유골의 처리 방법도 과거에는 해안 절벽에 장사를 지낸 후 비바람에의해 시체가 없어지도록 하는 풍장(風葬)이나 시체를 방치했다가 수년 뒤에 뼈를 모아 씻어내는 세골(洗骨)의 전통이 있었으나, 현재는 화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의 묘지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호텔근처나 가옥 근처에 위치해 있어 쉽게 조상의 묘를 찾아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지붕의 형태가 거북이 등이 대폭 축소된 디자인의 파풍묘(破風墓)





오른쪽 위패가 가족묘임을 알려주고 있다. 





오키나와 메리어트 호텔 부근에 거부감없이 존재하고 있다.  

 


 

대형 가족묘 옆의 작은 묘지

아마도 가난한 사람의 묘지가 아닐까?








오키나와 사키마미술관(佐喜眞美術館,, Sakima Art Museum)에 있는 귀갑형묘    

 



 

출처 : http://commons.wikimedia.org/wiki/File:Sakima_Art_Museum07n300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