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서 ‘로컬푸드 전국대회’ 열려 : 서구원 교수를 좌장으로

2012년 11월 18일

대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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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서 ‘로컬푸드 전국대회’ 열려

 

청송서 ‘로컬푸드 전국대회’ 열려

 

학교급식 관계자 등 참가

특산물 발전방안 등 토의

 

‘2012 로컬푸드 전국대회 in 청송’이 지난 16일 청송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지난해 전북 완주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대회는 청송군이 주최하고 (사)로컬푸드운동본부가 주관해 로컬푸드 생산자와 학교급식 관계자, 학계, 전국 로컬푸드 도입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로컬푸드 전국대회는 세계가 글로벌화에 따라 경제논리가 우선시 되는 상황에서 지역특성에 기반을 둔 많은 나라의 농업기반이 위기를 맞고 있어 이를 극복하고 대응키 위해 한국적 로컬푸드운동의 확산을 위해 개최되고 있다.

이날 대회는 농림수산식품부 원예경영과 김기주 과장의 ‘과수산업 정책방향’이란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사과 국내시장 동향과 판로촉진 전망’, 한국 로컬푸드운동과 과제’, ‘원주 새벽시장 운영사례’, 청송친환경 로컬푸드 사업 등 6개의 다양한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이어 로컬푸드운동본부 전략연구소장인 서구원 한양사이버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 열띤 토론회는 로컬푸드운동의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청송군은 친환경영농조합법인인 청송로컬푸드센터를 설립해 단체급식은 물론 대구시에 로컬푸드 직판장(텃밭지기) 운영과 농민장터 참여 등 로컬푸드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 황부원 소장은 “이번 대회는 로컬푸드운동 성공사례와 지역 특산물인 사과산업의 발전방안 등을 함께 토론하고 새로운 소득증대 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청송=임경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