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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미디어

스토리텔링 : 강원도 양양 낙산사 해수관음상(海水觀音像)과 전설의 두꺼비 삼족섬(三足蟾)

by 서구원 2012. 12. 25.

스토리텔링 : 강원도 양양 낙산사 해수관음상(海水觀音像)과 전설의 두꺼비 삼족섬(三足蟾)

 

낙산사 중에서도 사람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져 있어 종교를 초월하여 동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빠지지 않고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 중의 하나가 해수관음상(海水觀音像). 해수관음상은 높이 16m, 둘레 3.3m, 최대 너비 6m로 1972년 착공되어 5년 만인 1977년 11월 6일 점안되었다. 해수관음상은 전북 익산에서 운반된 약 700여 톤의 화강암으로 제작되었다. 

 

해수관음상복전함 밑에 숨어있는 전설적인 동물인 다리가 세 개뿐인 두꺼비 삼족섬(三足蟾)을 만날 수 있다. 이 곳에는 삼족섬을 만지면 2가지 소원이 성취된다고 적혀져 있다.  삼족섬은 앞 다리 두 개에 항문대신 뒷다리가 있어 총 3개의 다리를 갖고 있으며, 다리가 항문을 막고 있어 돈을 먹기만 하고 배설하지 않아 부자가 된다는 전설을 갖고 있다. 세발 달린 두꺼비는 중국의 사천성 성도의 무후사에서 청동 북 장식에 나타난 이후 복을 내려주는 동물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동물로 특히 화교상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고구려 오회분 4호묘 일월신 벽화나 견우직녀도 달 속에 그려지기도 했으며 신라시대의 와당(瓦當), 조선시대의 불화 등에서 두꺼비가 들어 있는 달의 그림이 발견된다고 한다.

 

삼족섬은 3개의 다리를 가진 두꺼비라는 의미로 두꺼비 섬(蟾)자를 사용하고 있는데 섬진강(蟾津江) 역시 두꺼비가 많은 곳이라 두꺼비 섬(蟾)자를 사용하고 있다. 

 

해수관음상(海水觀音像)

 

 

 

해수관음상 복전함의 두꺼비  삼족섬(三足蟾)

 

 

해수관음상이 있는 산의 정상 동쪽에 있는 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