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의 역사
671년 신라문무와 11년 의상대사가 굴속에 들어가 예불하던 중 관음보살의 계시로 절을 짓고 ‘낙산사’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낙산사는 소실되고 복원되는 다사다난한 과정을 거치게 되었는 데
1231년 몽골의 침입으로 소실되었다가 1467년 조선 세조 13년 왕명으로 중창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 화제 이후 1624년 인조원년, 9년(1631년), 21년(1643년) 중건
1777년 정조 원년 화재 1778년 중건
1950년초 한국전쟁 때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53년 중건
2005년 4월 4일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화재가 발생 21채의 건물이 소실됨
이 화재로 보물 479호 낙산사 동종이 소실되면서 보물에서 지정 해제
2007년 4월 5일 복원
낙산사의 유래
낙산사는 관음보살이 살고 있다는 인도 보타낙가산(普陀洛迦山)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서 관음보살리 살아있는 것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중국에서도 절강성 동쪽바다 주산(舟山)군도에 보타산이 있는 데 이 역시 중국의 관음의 성지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보타낙가(普陀洛迦)를 산스크리트어로 Potalaka라고 부르는 데, 티베트 달라이라마 궁전 이름이 포탈라카라고 한다. 관음보살(또는 관세음보살)은 7세기 무렵티베트에 전해져 가장 인기있는 보살이 되었고 역대 달라이라마는 관세음보살의 현신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고 한다.
중국 저장성[浙江省] 영파의 보타산(普陀山), 만주 승덕의 보타락사, 티베트 수도 라사의 포탈라궁전, 남인도 코몰린만의 포탈라, 스리랑카의 푸탈람항 포탈라, 일본 기이반도[紀伊半島]의 보타락, 일본 닛코[日光]山 보타락가, 강원도 양양의 낙산사가
세계 관음 8대성지로 불린다고 한다.
낙산사의 주요 사진
홍예문(虹霓門)
홍예문은 낙산사 경내를 들어가기 위해 표를 사는 매표소를 왼쪽에 두고 오른쪽에 세워진 성문으로, 무지개 처럼 생겼다고 해서 무지개 홍(虹)과 무지개 예(霓)로 이루어진 이름을 갖고 있다. 지금은 화재로 소실되어 새롭게 만들어졌으나 성문이 만들어졌던 조선시대(1466년 세조 12년) 당시에 강원도를 이루던 26개 고을에서 돌을 하나씩 가져온 26개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홍예문은 우리나라 사찰의 입구로는 유일하게 성곽의 형태를 띠고 있다고 한다.
낙산사 토끼
낙산사에서 기르는 토끼라고 하는 데 여러분도 만나는 행운을 얻으셨으면 좋겠네요.
의상대(義湘臺)
홍련암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의상대는 낙산사를 창건한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좌선을 하였던 곳으로 아름다운 동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경치가 뛰어난 곳에 자리한 정자이다. 최초의 의상대는 18세기까지 존재하다가 폐허가 된 이후 1925년 만해 한용운 스님에 의해 정자를 새로 짓게 되고 의상대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에서 관동팔경의 하나로 소개하고 있으며 동해안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이다.
홍련암
원통보전(圓通寶殿)
원통보전(圓通寶殿)은 관세음보살을 모신 전각으로서 낙산사의 중심법당이다. 낙산사의 원통보전(圓通寶殿)은 2005년의 산불로 소실되고 2007년 4월 5일 새로 지어졌다.
원통보전의 앞 마당에는 높이 6.2m의 보물 제 499호 칠층석탑이 있다.
원통보전으로 들어가는 문
빈일루(賓日樓)
"해를 맞이하는 정자"라는 의미
보타전(寶陀殿)
항상 관세음보살이 머무르는 대궐이라는 의미
꿈이 이루어 지는 길에서 본 보타전
꿈이 이루어지는길
해수관음상에서 원통보전으로 가는 길로서 길을 가는 동안 개인의 소원을 빌면서 걸으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
보타전 앞에 있는 석등
코끼리가 등에 받치고 있는 석등과 사자가 등에 받치고 있는 석등이 있다.
보현보살은 코끼리를 타고 문수보살은 사자를 타고 있다고 한다.
코끼리는 아마도 인도불교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코끼리 4마리가 받치고 있는 석등
코끼리 4마리가 받치고 있는 석등
보타전에서 해수관음상으로 오르다 보면 좌측에 여의주를 문 사자가 있고 우측에는 여의주를 물지 않은 사자가 있다. 흔히 석상을 보면 여의주를 밟고 있는 사자는 숫사자를 의미하고 어린 사자를 보듬고 있고 사자는 암사자를 상징하고 있다.
여의주를 문 사자는 숫사자를 여의주를 물지 않은 사자는 암사자를 의미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가 있다.
여의주를 문 사자상
여의주를 물지 않은 사자상
낙산사의 양각 부조(浮彫)
의상대사가 입산하는 중에 이상한 파랑새(靑鳥)를 만났는데, 새가 굴속으로 들어가 이를 이상히 여겨 7일 동안 밤낮으로 기도하던 중 드디어 7일 후에 붉은 연꽃(紅蓮)이 솟아나더니 관음보살이 나타났다. 의상은 이곳에 절을 새우게 되는 데 이 절이 바로 홍련암이다. 홍련암 가는 길 좌측에는 전설을 상징하는 연꽃과 파랑새를 부조로 만들었다.
홍련암 가는 길의 부조 : 연꽃과 전설의 파랑새
원통보전의 법당 주위 바닥도 양각으로 부조한 타일로 만들었다.
배수관도 아래로 향하도록 신경을 써서 만들어 졌다.
홍련암의 트레이드 마크(trade mark) 해당화
홍련암 가는 길에는 해당화가 있다. 겨울이라서 줄기에 나있는 가시털[刺毛]과 융털 등이 유난히 눈에 들어 온다. 꽃은 5월에서 7월 사이에 피고 8월에 열매를 맺는다.
겨울에 남아있는 검은 빛의 해당화 열매
절의 소각장 : 석탑형태이다.
물이 흐르는 배수로도 세심한 배려를 하여 만들었다.
꿈이 이루어지는 길 옆의 숲에 있는 열매들 이슬에 맺힌 물방울이 빨간 열매에 달려 있다.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해당화 열매는 검은 색으로 말라 있었지만 이 열매는 아직도 싱그러움을 간직하고 있었다.
자료를 검색한 결과 낙상홍(落霜紅)으로 여겨지는 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낙상홍(落霜紅)은 서리가 내리면 떨어진다는 의미라고 하는군요.
현대화한 조각 : 수도가에 용과 거북이 목이 말라 물을 마시려는 형상이다.
낙산사의 솔방울 매우 작지만 숫자가 엄청나다.
낙산사 산불화재를 알려주는 간이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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