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학과·이색학과·특성화학과를 눈여겨봐라! 한양사이버대학교

링크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509731.html

한겨레뉴스

 

신설학과·이색학과·특성화학과를 눈여겨봐라!

등록 : 2011.12.12 12:10 수정 : 2011.12.26 16:44

정보통신 기술의 일상화 때문에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교육이 자리잡아가고 있다. 사진은 한 사이버대학의 특강 모습. 한국원격대학협의회 제공

[함께하는 교육] 2012년 사이버대학교 특집
21개나 되는 사이버대 어디를 가야 할까?
사회 변화에 맞춘 전문 인력 양성이 사이버대 장점
전체 모집인원 5만여명…수능·교과 성적 반영 안해

사이버대학들의 신·편입생 모집이 한창이다. 지난 1일부터 모집을 시작한 21개 사이버대학들은 내년 2월22일까지 신·편입생을 뽑는다.

이번 모집에서는 19개 사이버대학이 학사 2만8980명을, 2개 사이버대학이 전문학사 1880명 등 모두 3만860명을 정원내에서 선발한다. 정원외 모집까지 합치면 모두 5만2091명이나 된다.

전형은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을 실시하며 논술고사와 적성검사 등 필수전형요소와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등 기타 전형요소를 종합해 평가한다. 사이버대학은 고등학교 또는 전문대, 4년제 대학 졸업생인 30~40대 직장인 등 재교육 희망자가 주 수요층이기 때문에 전형요소에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나 교과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각 사이버대학의 모집계획을 보면 입학정원의 약 40%를 3학년 편입학에 할당하고 있다. 급속한 사회 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재교육기관이라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탈북주민, 장애 및 정신지체 특별교육요구자 등 사회적 배려자를 대상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14.5%(8000여명)를 선발한다.

한양대 강의도 수강 가능해

한양사이버대학교(www.hycu.ac.kr)는 2002년 한양대학교가 설립한 사이버대학으로 5개 학과 950명으로 개교한 이래 9년 만인 올해 16개 학과(부), 14개 전공에 재학생 1만3914명으로 성장했다. 2010년 3월에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대학원 석사과정을 개원했다.

한양사이버대의 장점은 오프라인 캠퍼스 생활의 묘미도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온·오프라인으로 한양대학교 강의도 들을 수 있으며(1학기 6학점씩 재학기간 중 총 30학점까지 가능) 도서관 이용 시 한양대 학생과 똑같은 혜택을 받는다.

2012학년도 신·편입생 모집은 1월3일까지 받는다. 영어학과, 부동산학과, 사회복지학부, 경영학부, 디자인학부를 비롯해 올해 처음 개설된 미술치료학과 등 16개 학과(부), 14개 전공에서 1학년 신입 2295명과 편입 2232명 등 모두 4527명을 선발한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2007년 교육부의 원격대학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여러 기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고 있다. 장학 혜택도 다양하다. 한양사이버대의 장학금 지급액은 연간 약 59억원으로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대다. 장학금의 종류도 직장인 및 주부장학금을 비롯해 실업계고교장학금, 장애인장학금, 이웃사랑장학금 등 30여개로 지원서 작성 시 본인에게 해당하는 장학금을 신청하면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구원 기획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