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식 캐릭터 : 해치, 해태, 獬豸, 獬廌, 왕범이
서울시 공식 캐릭터는 1998년 왕범이를 제작하여 2006년 5월까지 사용하였고, 해치가 2008년 5월에 대체되었다. 해치는 불을 지키는 상상 속의 동물 해태와 동의어로 상징물은 2024년 2월 리뉴얼되었다.
해치는 한자의 한국식 발음으로 해태(獬豸/獬廌)(haetae, xiezhi)로 불리기도 한다. 해(獬)는 한자의 의미로는 부정한 사람을 보면 뿔로 받는다는 신수(神獸) 또는 신통한 양 등을 의미하며, 치(豸)는 웅크리고 노려보다, 풀리다 등의 의미로 해석된다. 영어로는 ‘the unicorn-lion(유니콘 라이언)’ 또는 중국의 석상을 해석하는 영어로 부자로 만들어 주는 개 모양의 석상을 의미하는 Foo Dog(富狗) 또는 Fu Dog로 불린다. 중국 한나라 시대 양부가 지은 "이물지"에 해치는 뿔이 하나인 짐승으로 성품이 충직하여 옳지 못한 자를 들이받고 무는 것으로 설명하였다. 또한 법(法)은 '해태가 물처럼 고요하게 판단해서 틀린 상대를 받아버린다는 의미'의 고자(古字)로 해가 합성된 문자인 灋(법)이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해가 삭제되고 현재의 법(法)으로 축약되었다고 전해진다.
전통적으로 해치는 서울의 상징으로도 사용되어 과천대로와 같이 외부에서 서울로 들어가는 경계 지점에 해치상이 설치되었다. 해치는 중국의 전설과 같이 법의 의미와 연관되어, 조선시대에는 관리들을 감찰하고 법을 집행하는 사헌부를 지켜주는 상징으로, 사헌부의 우두머리인 대사헌이 입는 관복의 흉배에 해치가 새겨졌다. 대한민국의 국회의사당과 대검찰청 앞에 해치상이 세워져 있다. 또한 해치는 화재나 재앙을 물리치는 신령스러운 동물(神獸)로 여겨져, 경복궁 앞에 한 쌍의 해치상이 세워져 왔다. 현재 해치상은 덕수궁옆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앞에도 설치되어있다.
해치 또는 해태는 상상의 동물로 중국 고대 전설에서는 시비와 선악을 판단하는 동물로 인식하고 있다. 해치는 사자와 비슷하며, 기린처럼 머리에 뿔이 있고, 목에 방울을 달고, 겨드랑이에는 날개를 닮은 깃털리 있고, 몸 전체는 비늘로 덮여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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