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琵瑟山, 1,084m ) 대견사(大見寺) : 대구 광역시 달성군, 삼국유사 일연 스님
비슬산(琵瑟山)은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북 청도, 경남 창녕에 걸쳐 있는 1,084m의 산으로, 이름이 비파 비(琵)와 큰 거문고 슬(瑟)로 만들어졌듯이 산 정상의 바위가 신선이 비파와 거문고를 타는 모습과 같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비슬산의 최고봉은 천왕봉(1,083m)이며 대견사에서 15분이면 오를 수 있는 대견봉(1,035m)이 있다. 대견봉 아래 의 대견사(大見寺)는 ‘삼국유사’를 지은 일연 스님 머물렀던 도량으로 810년(신라 헌덕왕) 보당암(寶幢庵)이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후 세종 때에 대견사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대견사는 고려 말에 몽골 침입으로 폐허가 되었다 1371년 재건되었다고 한다. 한일합방 후 비슬산 산세와 대견사가 대마도를 당기고, 일본의 기를 꺾는다는 속설로 1917년 6월 23일 일본에 의해 강제로 폐사되어 약100여 년간 폐사지로 방치되어 오던 중, 2014년에 복원되었다고 한다.
대견사
비슬산 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