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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명소,랜드마크)

성곡미술관(省谷美術館) : 쌍용그룹 창업자 성곡 김성곤(省谷 金成坤 1913∼1975) 선생의 옛 집터인 서울 종로구 신문로 2가에 개관한 사립 미술관, 원계홍 탄생 100주년 기념전개최

by 서구원 2024. 3. 1.

성곡미술관(省谷美術館) : 쌍용그룹 창업자 성곡 김성곤(省谷 金成坤 1913∼1975) 선생의 옛 집터인 서울 종로구 신문로 2가에 개관한 사립 미술관, 원계홍 탄생 100주년 기념전개최

 

쌍용그룹 창업자 故 성곡 김성곤(省谷 金成坤 1913∼1975) 선생의 장남인 쌍용그룹 김석원 회장이 이사장으로 성곡미술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첫 사업으로 성곡미술관(省谷美術館)을 성곡 김성곤 선생의 옛 집터인 서울 종로구 신문로 2가에 1999년 2월 25일 개관하였으며, 성곡기념관은 1999년 2월 25일 개관하였다. 시설은 전시실인 본관(1관)과 별관(2관) 및 성곡기념관, 조각공원, 아트샵 등으로 이루어졌다. 미술관 안쪽 언덕에 있는 야외 조각 공원은 3,729㎡(1,228평)의 넓이에 100여 종의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숲 속의 산책로를 따라 아르망, 구본주, 성동훈 등 국내외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성곡미술관에서 2023년 원계홍(1923-1980) 탄생 100주년 기념전을 개최하였다. 원계홍은 일본 도쿄 주오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나, 파리에서 유학한 이노쿠마 겐이치로가 운영하는 사설 아카데미에서 그림을 배우고 1944년 귀국하여 집안 사업을 도우면서 1950년대 초반부터 그림을 그렸다. 원계홍은 55세가 되어 1978년, 1979년 두 번의 개인전을 열며 존재감을 드러내던 중 1980년 딸 가족의 성화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하여 현지 도착 20일 만에 57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