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태평로, 서울시청옆 : 한국프레스센터, 서울신문사,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언론중재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Korea Press Center, Seoul, South Korea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시청사 옆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는 총독부의 기관지 역할을 하던 매일신보와 경성일보의 사옥이 있었던 곳으로 1962년 정부가 서울신문 사옥 사들여 건립한 신문회관을 건축하였고 1985년 현재의 건문이 새롭게 건축되었다. 대한매일신보 원래 사옥은 현재의 서울시청 청사 자리에 있었으며, 1914년 목조건물로 새 사옥을 건축하여 매일신보와 경성일보가 입주하던 중 화재를 겪기도 했다. 1924년에는 총독부가 경성부청(京城府廳) 건립을 위해 양도를 요구함에 따라 현재의 프레스센터 자리로 이전하였으며, 1939년 경성일보와 같이 쓰던 건물 옆에 병도의 사옥을 지어 독립하였고, 해방을 맞아 1945년 11월22일 매일신보에서 서울신문으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이후 경성일보 사옥에는 코리아헤럴드가 입주하였으며, 서울신문 사옥은 1960년 4월19일 4.19시위대의 방화로 화재를 맞았다. 이후 한국신문편집인협회는 1959년 12월 신문회관 건립을 발의하였고, 1962년 정부가 공사 진행 중 중단된 서울신문 사옥을 매입하여 지하 1층, 지상 3층의 신문회관을 건립하여 사단법인 한국신문회관에 양도하였다. 1980년 들어서 프레스센터 건립이 구체화되었으며, 1981년 4월에는 한국방송광고공사가 언론공익사업의 일환으로 가칭 종합 프레스센터 건립을 계획하고, 5월 26일 건립위원회가 구성되었으며, 1982년 4월6일 기공식을 거쳐 1985년 4월6일 준공식을 개최하여 현재의 프레스센터가 건립되었다. 현재 한국프레스센터에는 서울신문사,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등이 입주해 있으며 국제회의장 등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