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산악 '출렁다리' 감악산(紺岳山, 675m) : 한국 100대 명산으로 경기도 양주군, 연천군, 파주시에 걸쳐 있음

국내 최장 산악 '출렁다리' 감악산(紺岳山, 675m) : 한국 100대 명산으로 경기도 양주군, 연천군, 파주시에 걸쳐 있음

 

감악산은 경기도 양주군 남면, 연천군 전곡읍,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에 걸쳐 있으며, 바위 사이로 검은빛과 푸른 빛이 동시에 나와 감색바위산처럼 보인다고 하여 감악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감악산은 개성 송악산(松嶽山,489m), 파주감악산(紺岳山,675m), 가평 화악산(華岳山,1468m), 과천 관악산(冠岳山), 포천 운악산(雲岳山,936m)과 함께 경기5악(五岳)으로 불리며 국가에서 제사를 지내던 산이다. 정상에는 비석 글자가 마멸된 감악산비가 있는데, 부간산 순수비와 비슷하여 ‘진흥왕 순수비’라는 설과 당나라 장수 설인귀(薛仁貴 613~683)가 이 고장 출신이라는 점에서  ‘설인귀비’라는 설이 있다. 장군봉(將軍峰) 바로 아래에는 임꺽정이 관군의 추격을 피해 숨어 있었다는 임꺽정 굴(林巨正窟)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