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충정로역 9번출구 부근 : 이명래고약집(현. 미치코식당), 충정각, 공한의원, 장모생각, Near Chungjeongno Subway Station, Seoul, Korea
이명래고약은 1906년 프랑스 선교사 드비즈 신부로 부터 제조기법을 배워 1920년 서울 충정로 중림동에 명래한의원을 차리고 한국 최초의 신약이자 국민 상비약이던 종기 치료제 고약(膏藥)을 만들어 유명해진 고(故) 이명래(1850~1952년) 선생이 이명래고약집을 운영하던 역사적인 장소가 있는 이 곳에 있다. .
이명래 고약은 후에 둘째사위 이광진(1996년 타계)씨가 명래한의원을 이어받아 전통적인 방식으로 고약을 제작 판매하다가, 이광진씨의 사위이자 이명래씨의 외존주사위인 임재형씨가 가업을 이어받아 운영하였다고 한다. 경성여의전을 졸업하고 소아과 의사로 활동하던 막내딸 이용재(李容載, 2009년 타계) 여사는 고려대 총장을 지낸 고(故) 유진오(兪鎭午, 1906-1987) 박사의 미망인으로 1955년 종로구 관철동에 명래제약을 설립하여 이명래고약을 대량생산하여 약국에서 판매했다고 한다. 후에 명래제약은 2002년 부도로 지피제약이 판권을 인수해 고약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위치는 충정로역 9번 출구 충정각을 지나 장모생각 옆 노란 건물로 지금은 일본식 참숯불 꼬치구이 미치코식당으로 바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