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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식물(flower·animal)

백년에 한번 핀다는 소나무꽃 & 송화가루(松花粉)

by 서구원 2015. 5. 22.

백년에 한번 핀다는 소나무꽃 & 송화가루(松花粉)

 

소나무의 꽃은 백년에 한번 핀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 아닌 것 같습니다.

소나무꽃은 영양분이 충분하면 5월에 새로 나오는 햇가지에 핀다. 암꽃과 수꽃이 한 나무에 피는 데 사진의 자주색 꽃이 암꽃이고 주위에 노란 꽃가루를 가진 것이 수꽃이다. 소나무는 곤충이 화분을 실어나르는 것이 아니고 바람에 의해 이동되는 풍매화이다. 꽃가루가 암꽃이 가운데 높이 나와 있고 수꽃이 그 아래 둘레에 있어 꽃이 수꽃가루를 받아 수정하기 용이하게 만들어져 있다.

 

수꽃의 꽃가를는 송화가루(松花粉)라고 부르며 송화가루로 만든 송화 다식은 궁중음식으로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