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에 한번 핀다는 소나무꽃 & 송화가루(松花粉)
소나무의 꽃은 백년에 한번 핀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 아닌 것 같습니다.
소나무꽃은 영양분이 충분하면 5월에 새로 나오는 햇가지에 핀다. 암꽃과 수꽃이 한 나무에 피는 데 사진의 자주색 꽃이 암꽃이고 주위에 노란 꽃가루를 가진 것이 수꽃이다. 소나무는 곤충이 화분을 실어나르는 것이 아니고 바람에 의해 이동되는 풍매화이다. 꽃가루가 암꽃이 가운데 높이 나와 있고 수꽃이 그 아래 둘레에 있어 꽃이 수꽃가루를 받아 수정하기 용이하게 만들어져 있다.
수꽃의 꽃가를는 송화가루(松花粉)라고 부르며 송화가루로 만든 송화 다식은 궁중음식으로 사용되었다.
'꽃·동식물(flower·anim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철나무 꽃 & 열매 : 영어 속명 Evergreen spindle tree, 꽃말은 '변함없음' (0) | 2015.06.07 |
---|---|
'산양' - 천연기념물 217호 멸종위기 1급 : 녹색연합 서울시청지하 전시회 (0) | 2015.05.22 |
행운목 : 꽃이 피면 행운이온다 (0) | 2015.05.16 |
고구마 & 고구마 꽃 : 영어속명 sweet potato, 학명 Ipomoea batatas (0) | 2015.05.15 |
한국의 자연 : 벚꽃 - 충주 수안보 (0) | 2015.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