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곳 대구 : 김광석 길/거리
대구의 명물로 꼽히는 '김광석 길'은 '김광석 거리' 또는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다. 김광석(1964-1996)은 1964년 대구 대봉동 방천시장 번개전업사에서 3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고 한다. 그래서 김광석 길은 김광석이 태어난 대구 대봉동에 있는 방천시장의 외곽길에 만들어졌다.
방천시장은 서문시장, 칠성시장과 더불어 대구 3대 시장으로 꼽혔으나 현재는 재개발을 앞두고 어수선한 상황이다. 김광석의 우리나라 가요계에서의 위상에 비해 김광석 길은 너무나 초라하다. 이렇게 이수선한 분위기가 자살이냐 아니냐 소문만 무성한 요절가수의 인생을 나타내 주기도 하는 것 같다.
김광석 마지막 콘서트
http://www.youtube.com/watch?v=A_FuedbPNeU
방천시장 옆 신천대로 방천둑길에 조성된 김광석 길 입구
입구에 기타를 치는 김광석의 동상이 서 있다.
김광석 길과 방천시장 약도
김광석 길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김광석 길' '김광석 다시그리기길' '김광석 거리' 등
채환 공연포스터
JTBC ‘히든싱어2’ 김광석 편에 출연하여 ‘제2의 김광석’이라는 별명을 얻은 무명가수 채환이 2014년3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대구 김광석 길 옆 방천시장 소극장(토마홀)에서 콘서트를 열고있다.
가수 채환씨는 초등학교 6학년 때인 85년에 아버지를 졸라 김광석이 살았던 방천시장으로 이사까지 갔으며, 고3 때와 군 입대 직전엔 두 차례 김광석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고 하다. 채환씨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기타를 들고 거리공연을 시작으로 무명가수 생활 20년 사이에 앨범 34장에 1,000곡 이상을 발표했다고 한다.
김광석의 광팬이며 김광석의 음색으로 노래하는 채환의 공연은 간접적으로나마 김광석을 만나는 좋은 체험이 될 것이다.
여고생들이 수업의 일환으로 김광석 길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많은 여학생들이 책가방을 메고 방문하였다.
2000년대 들어 재개발 소문과 함께 상인들이 하나둘 상가를 이전하였고 재개발 계획도 일시 중지되어 방천시장은 골목 골목 초라한 모습으로 시간을 멈추어 서있다.
아래 파란 지붕의 집은 방천시장 김광석 길에 있는 '시인보호구역'
대봉동 문화소식을 전하는 «방천레터»의 편집장 정훈교님의 집필실이라고 합니다. 다음을 링크해 보시면 «방천레터» 편집장 정훈교님의 블로그에 연결이 됩니다. http://blog.daum.net/starnpoem/15869211
김광석 길 중간쯤에 서있는 기타치는 김광석 동상
김광석 길 끝 가까이에 있는 카페
김광석 길 끝 뚝방위에 서 있는 안내 표지판
대구 김광석 길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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