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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원언론기사

글로벌 관광제주 '가야 할 길' 세계 석학들에게 묻다

by 서구원 2013. 7. 5.

제주브레이크뉴스

http://www.jejubreaknews.com/sub_read.html?uid=9730§ion=sc79§ion2=관광/

전민수 기자    2013/07/04 [07:34] 

 

글로벌 관광제주 '가야 할 길' 세계 석학들에게 묻다

한국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 ‘제주 특별세션’, 새 정부 글로벌관광대국 발전방향 토론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의의를 되새기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제주 특별세선’이 오는 7월 4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세션은 한국관광학회가 7월 3-5일 세종대학교에서 주최하는 '제74차 국제학술대회' 기간 중에 열린다.

국내외 관광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한 제주도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의의와 배경, 정부의 제주도 지원 방안, 대한민국과 제주의 글로벌관광대국을 위한 전략적 활용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하고 그 방법을 도출한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하여 “새 정부에서 강조하는 창조경제의 중요한 축인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서도 국가가 나서서 세계7대자연경관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면서 새 정부의 글로벌관광대국 발전 플랜 동참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세계 유수의 언론 CNN에서도 제주를 '아시아 최고 주말 휴양로 손꼽고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에선 그 성과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분위기이다. 정부 차원에서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 섬을 대한민국 관광대표 브랜드로 활용해야 할 것”고 정부 지원을 역설할 방침이다.

제주 특별세션에서는 범국민추진위원회 사무총장으로 활약했던 양원찬 재외제주도민회 총연합회장이 “7대 경관 선정 효과와 의의는 첫째, 제주와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 증진에 기여, 둘째 획기적인 외국인 관광객과 관광 수입 증대 및 지역 경제효과, 셋째 국민의 자긍심 고취 및 한민족 화합 계기 마련”이라고 첫 번째 발제를 한다.

김란정 일본 스즈카국제대학교 교수는, “향후 제주도의 관광전략 전개에 대한 방향성으로 첫째, 데스티네이션 마케팅의 시점에서 본 관광전략의 전개, 둘째 다양한 고객층의 요구에 맞춘 뉴 투어리즘의 전개” 등을 미래 제주와 대한민국 관광 방안으로 제시한다.

안덕수 한국관광공사 마케팅기획팀장은 “궁극적으로 제주도는 고부가 MICE 관광목적지로 가야 한다”며 대형 여행홍보박람회와 연계된 제주 홍보 판촉 강화방안을 발제할 예정이다.

김의근 제주국제대학교 교수는 “제주도가 치열한 관광영토 확장이라는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열쇠는 글로벌 관광브랜드를 갖는 것인데, 세계7대자연경관이라는 글로벌 브랜드는 제주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라며, “7대 경관 선정은 제주의 또 하나의 경쟁력이기에 브랜드에 추가하여 제주관광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제시한다.

각 15분씩 4명의 1시간 발제가 끝난 후 지정토론이 이어진다.

정의선 교수(전 한국관광학회장)를 좌장으로 Robert Hart 교수, 김대관 교수, 서구원 교수, 권유홍 교수 등이 지정토론에 참여해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의미와 파급효과, 관광객 유치방안, 지역브랜드 사업, 중앙 정부의 제주도 지원 방안, 향후 제주도와 대한민국 글로벌관광 전략 등에 대한 열띤 의견 개진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