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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브랜드위원회

국가브랜드 제고는 무형의 창조경제 : 한양사이버대학교 서구원교수

by 서구원 2013. 6. 26.

신대한뉴스

조성규기자  기사입력 2013/06/25 [16:35]

링크 http://www.kjhn.net/sub_read.html?uid=36379

 

 

국가브랜드의 제고는 무형의 창조경제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이 응원구호를 듣고 심장이 뛰고 가슴속에서 뜨거움이 솟구친다면, 그는 바로 한국인이다. 외국인이 이 구호를 듣게 된다면 그는 한국을   ‘Dynamic Korea’로 인지할 것이다. 한 국가의 상징은 이처럼 안으로 국민을 하나로 모으고, 밖으로 한 나라의 정체성을 알리는 기능을 하게 된다. 국가브랜드가 화두로 떠오르는 이유이다.

 

'Korea Discount' 라는 말이 해외시장으로부터 심심찮게 들려온다, 한국의 브랜드가치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것이다. 기업의 가치가 순이익에 비해 저평가 되듯이, 한국의 GDP수준에 비해 국가브랜드 가치가 낮게 인식되어 있다고 한다. 그 결과 국가브랜드가 제품가격에 영향을 미쳐, 같은 품질의 한국 제품이 선진국 제품에 비해 제대로 대접을 못받고 있는 것이다.

이 사실을 반대로 해석한다면, 한국의 국가가치가 상승하면 제품이 제 값을 받게되고, 그 결과 자연스럽게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창조경제도 실상 국가브랜드제고와 무관하지 않게된다. 국가브랜드제고는 국가홍보라기보다 그 실체에 대한 접근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한양사이버대학교의 서구원교수는 “국가의 가치가 군사력, 경제력인 hard power뿐 아니라 국가의 품격이나 이미지,문화등 soft power로부터 만들어진다.”며 “그 실체의 제고가 곧 국가를 명품국가로 이끈다”고 말한다. 지난 4년간 국가브랜드 컨트롤타워역할을 하고 올해 2월 폐지된 국가브랜드위원회는 실체의 제고로 다음의 5대 역점사업을 추진하였다. 1)국제사회 역할 2)글로벌시민의식 3)첨단기술 4)문화 5)다문화

 

이중 특히 서교수는 “한국의 이미지가 저평가되어 있는 이유가 국제사회기여도가 낮기 때문이다”며 “해외봉사활동뿐아니라 한국의 경제발전5개년 계획이나 새마을운동을 저성장국가와 공유하는 사업이 우선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첨단기술부문에서는 기업브랜드가치와 국가브랜드가치의 갭을 좁히는 일도 시급하다.  기 소르망 파리 정치대교수는 지난 2월 롯데호텔에서 “ 기존에 없는 무언가를 만드는데만 몰두하기보다, 현재 한국이 가지고 있는 자산부터 제대로 활용하라”고 조언하고, “삼성 갤럭시에 ‘made in Korea'라고 표시만해도 국가브랜드는 훌쩍 뛰어 오를 것”이라고 뼈아픈 충고를 하였다. 

 

무엇보다 전문가들은 국가브랜드 가치제고를 위한 컨트럴타워의 필요성을 지적한다. 서교수는 “정부 기관에서 추진하는 과제를 통폐합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성하여, 부처별 체계적 업무분장을 형성 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통해 효율성을 기할수 있다”고 역설한다. 또한 “대통령을 정점으로하여 이 컨트롤타워가 부처별 책임회계를 만들어야한다.”며 “이를 통해 부처별 계획과 성과평가를 명확히 하여야 효율과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고 말한다. 문화관광부의 한 관계자는 “6월말 국가브랜드를 관장하는 각 부서의 장들이 협의체 형식으로 모인다”며 “이 회의체는 통제력이 있는 위원회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산업정책연구원의 강민정 연구원의 해외 국가브랜드사례연구에의하면, 싱가포르의 의료허브는 연관부서의 효율적 네트워크로 시너지가 극대화 된 사례라한다. 의료허브 추진 프로젝트 'Biomedical Science Initiative'하에서, 경제개발청이 경쟁력강화를, 국제기업싱가포르가 의료기관의 해외진료지원을, 싱가포르관광청이 해외의료관광유치업무를 맡아,  해외의료 환자수가 2000년 150,000명에서 2012년 1,000,000으로 급등했다고 이 연구는  지적한다. 하나의 프로젝트하에 효율적 업무분장의 성공사례인 것이다. 결국 프로젝트를 지휘하는 컨트롤타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국가브랜드제고는 무형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또 다른 형태의 창조경제이다. 유형의 창조경제와 무형의 국가브랜드제고가 창조 경제의 양축을 형성하여 부가가치 창출에 함께 힘을 모은다면, 창조경제는 명실공히 국부와 국민소득을 드높이는 첨병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대~한 민국! 짝짝~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