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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1호 : 흥인지문(興仁之門) = 동대문(東大門)

by 서구원 2013. 5. 17.

보물 제1호 : 흥인지문(興仁之門) = 동대문(東大門)

 

보물 제1호 흥인지문(興仁之門)은 1936년 태조 5년에 한양을 지키기 위한 성곽의 8개 문 중의 하나로 겅설되었다. 흥인지문의 이름은 한양의 4대문에 유학의 '인의예지신'에서 이름을 붙이면서 만들어졌다. 사대문의 이름은 흥인지문, 돈의문, 숭례문, 홍지문으로 지어졌고 중앙에 보신각이 세워졌다. 흥인지문의 이름이 네 글자가 된 것은 당시 풍수지리를 검토한 결과 한양 동쪽의 지기(지기)가 약하여 기운을 높이기 위해 네 글자를 사용했다고 한다. 이후  1451년 문종원년과 1453년 단종 원년에 일부 보수하였고, 1869년 고종 6년에 건물 지탱이 어려워 대대적으로 보수하였다. 따라서 흥인지문은 숭례문과 함께 조선 초기에 창건했으나 고종6년에 전면적인 보수 작업을 거치면서 조선 후기 건축양식으로 바뀌게 되었다. 흥인지문은 일제강점기때인 1934년 동대문이라는 이름으로 문화재 지정이 되어 동대문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1996년 역사 바로세우기의 일환으로 흥인지문의 본래 이름을 되찾게 되었다. 흥인지문의 특성은 외부로 부터 성문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한 반원형의 옹성(饔城)이 있다는 점이다. 행정구역상 처음에는 동대문구에 속하였으나 행정 구역 변경이 수차례 있어 현재는 종로구에 속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