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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원언론기사

‘환경 살리고 건강밥상 만들자’…2012 로컬푸드박람회 로컬푸드운동본부 전략연구소 서구원 교수 (한양사이버대학교)

by 서구원 2012. 6. 8.

[쿠키 건강] 사단법인 로컬푸드운동본부는 오는 8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12 로컬푸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로컬푸드’는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인근 지역 시민이 소비한다는 개념의 ‘지역 먹거리’를 뜻한다.

KOTRA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는 ‘KOREA FOOD SHOW 2012’의 일환으로 열리게 될 이번 박람회에는 관련 조례를 제정, 로컬푸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청송군·완주군 등이 참여해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주제관과 홍보관(지자체존·꾸러미존·학교급식존·도시농업존), 체험관 등 다양한 전시 구성을 통해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주제관에서는 로컬푸드의 정의와 로컬푸드운동 국내외 사례 비교, 로컬푸드운동 현황·필요성 등 로컬푸드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홍보관은 꾸러미존 등 4개 존으로 구성, 로컬푸드를 이해하기 쉽도록 꾸며졌다. 체험관은 모종심어보기와 텃밭체험, 푸드마일리지 계산하기 등 관람객이 로컬푸드 중심의 농산물을 오감을 동원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박람회 첫날 오후 2시부터는 ‘로컬푸드운동과 지역농식품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한·일 양국의 로컬푸드운동 현황과 활성화 정책을 놓고 전문가들의 기조강연과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일본 측 발표자로는 동경대학교 마루야마 기요아키 교수와 후쿠오카여자대학교 신카이 쇼지 교수가 참여한다. 우리나라의 로컬푸드에 해당하는 일본 ‘녹색등 달기 운동’과 ‘지산지소운동’에 관한 발표를 진행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소 최지현 박사와 완주군청 농촌활력과 나영삼, 로컬푸드운동본부 전략연구소 서구원 교수 등이 나선다.

아울러 심포지엄 마지막 순서인 종합토론 시간에는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이덕배 박사와 건국대학교 윤병선 교수, 동국대학교 윤성이 교수 등이 대한민국 로컬푸드의 향후 방향에 관한 토론을 진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은석 기자 0192407994@kukimedia.co.kr